고기 대신 재미있는 상식

Ethereum, 이더리움을 알아보자

지식한점 2023. 9. 4. 20:25
반응형

대안이라는 뜻의 알트코인, 비트코인을 대신하는 암호화폐라는 의미로 붙여진 이름...
그 알트코인의 대장은 이더리움 입니다.


이더리움이 왜 장기적으로 가치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은지, 이더리움을 평가하려면 어떤 지표를 봐야 하는지, 과연 비트코인을 뛰어넘을 수 있는지, 살폐 보겠습니다.

이더리움은 블록체인 기술을 왜 화폐 거래에만 이용해야 할까? 이런 근본적인 의문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창시자는 비탈릭 부테린입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뭔가...천재같은....뭔가....악마같기도....그래서 뭔가 있는 듯한.....아이 같기도하고...
1994년생으로 29살입니다. 국적은 러시아, 캐나다 이중 국적이구요...
집은 스위스에 있습니다.

비탈릭 부테린



그는 금융을 넘어서 블록체인을 세상 모든 서비스에 적용하기 위해서 이더리움을 고안했습니다.
비트코인은 디지털 금이라고 불리는데 이더리움은 디지털 원유 혹은 월드 컴퓨터라고 불립니다.

2013년 이더리움 백서를 공개했을 때, 부테린의 나이는 고작 19살이었습니다.
완전 천재라고 볼수 있습니다.
2015년 7월 30일 이더리움은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이더리움을 스마트 컨트랙트, 플랫폼, 디앱, 토큰 이 4가지로 정리하겠습니다.

첫 번째 키워드는 스마트 컨트랙트입니다.
스마트 컨트랙트는 코드에 적힌 계약 조건을 만족하면 자동으로 계약이 성사 되도록 설계된 프로그램입니다.
비트코인은 암호화폐를 서로 주고받는 기능 밖에 사실 없습니다. 굉장히 한정적이다 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반면에 이더리움은 스마트 컨트랙트를 통해서 다양한 조건을 적용해서 여러 비즈니스의 복잡한 계약 패턴을 처리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스마트 컨트랙트 구현을 위해서 튜링 완전한 프로그래밍 언어를 도입했습니다.
그럼 비트코인은 어떨까요? 반복문을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튜링 불완전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두 번째 키워드는 플랫폼입니다.
플랫폼은 운영체제에서 OS(Operating System)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쉽게 말해서 MS 윈도우, 구글 안드로이드, 애플 ios를 떠올리시면 쉽습니다.
실제로 부태린은 암호화폐 분야의 안드로이드가 되기를 희망했습니다. 그래서 이더리움 네트워크에서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구동할 수 있습니다.

세 번째 키워드는이 애플리케이션의 의미하는 디앱입니다.
디앱은 댑이라고도 부르는데요.. 디센트럴라이즈 앱(Decentraized App)의 약자입니다.
우리말로는 탈중앙화 앱을 의미합니다.  스마트폰 사용자들에게 이 앱은 익숙한 개념입니다.
그런데 일반적인 앱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앞에 탈 중앙화가 붙어 있는데요, 카카오톡을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카카오톡은 카카오라는 기업이 운영합니다. 카카오가 서버를 제공하고 고객들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관리와 운영을 해줍니다. 운영 주체가 명확하게 정해진 애플리케이션은 중앙화앱, 센트럴라이즈드 앱이라고 부릅니다.
반면 이더리움 네트워크에서 돌아가는 앱은 운영 주체가 없습니다. 프로그램 코드가  카카오가 하는 일을 대신합니다.
이더리움은 오픈 소스 기술(OSS)이기 때문에 누구나 디앱을 자유롭게 만들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더리움 플랫폼에서 애플리케이션을 구동하려면 돈을 내야하는데요....
여기서 사용하는 돈이 바로 법정화폐가 아니라 암호화폐 즉 이더리움입니다.
따라서 디앱이 많아지고 앱에 사용자가 늘어날수록, 이더리움에 사용량은 늘어날 것입니다.
그러면 이더리움의 가치도 상승하게 됩니다. 참고로 이더리움 암호화폐는 줄여서 이더라고도 합니다.

네 번째 키워드는 토큰입니다.
토큰은 코인과 사실상 유사한 용어입니다.
그런데 독립성 측면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코인은 독립적인 블록체인을 가지고 있는 반면에 이 토큰은 다른 블록체인 위에서 발행합니다.
따라서 이더리움은 코인이고 이더리움 위에서 구현되는 디앱에서 발행한 암호화폐는 토큰입니다.
이더리움은 토큰의 호환성을 보장하기 위한 표준을 제공합니다.
대체 가능한 대부분의 토큰은 ERC-20 표준이고 그 외에 대체 불가능한 토큰 NFT의 표준은 ERC-721입니다.
자 그리고 신원인증을 위한 양도 불가능한 소울바움토큰(SBT)도 있습니다.
새로운 표준은 현재도 계속해서 생겨나고 있습니다 .

이더리움이 왜 장기적으로 가치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을까요? 
탈중앙화 금융 디파이라고 하죠...디파이가 생겨나면서 이더리움은 확장성 문제 직면하게 됩니다.
여기서 확장성이라고 하는 것은 퍼포먼스 혹은 속도로 보시면 됩니다.
트랜잭션이 엄청 늘면서 네트워크가 급속하게 느려지고 수수료의 가스피도 천정부지로 치솟았습니다.
이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서 이더리움은 2.0 업그레이드에 돌입했습니다. 업그레이드는 현재도 진행형입니다.
이더리움 업그레이드는 The Merge > The Surge > The Scourge > The Verge > The Purge > The Splurge 총 6단계입니다.
용어가 정말 어렵습니다.
2022년 9월 15일에 이더리움 역사상 가장 큰 이벤트 Ther Merge 업그레이드를 성공률에 마쳤습니다.
이더리움도 처음에는 비트코인처럼 채굴 기반이었는데요.. 그런데 The Merge를  통해서 이더리움 2.0의 핵심인 합의 알고리즘을 작업 증명 PoW에서 지분증명 PoS로 바꿨습니다.



이더리움은 2020년 12월에 비콘체인이라는 것을 도입합니다.
비콘체인은 기존 이더리움 체인과 다르게 증명 방식을 미리 적용합니다.
그래서 32이더 이상을 예치하면 스테이킹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The Merge에서 Merge는 합병하다라는 의미입니다.
비콘체인을 2년 동안 충분하게 테스트하고, 밸리데이터도 많이 확보한 상태에서 비콘체인을 기존 이더리움 체인과 합치는 작업을 했습니다. 이것이 The Merge 업그레이드였습니다. 성공했을까요?
이 네트워크를 멈추지 않고 성공을 했습니다.
참고로 밸리데이터는 검증자라는 의미이고, 쉽게 말해서 스테이킹을 하는 사람들을 의미합니다.
비트코인으로 치면 채굴자들과 비슷한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이더리움 투자의 중요한 부분이 또 있습니다.
바로 이 밸리데이터의 수와 스테이킹 물량이 늘어날수록 이더리움의 가치는 높아진다는 겁니다.
그만큼 많은 투자자들이 이더리움 네트워크를 신뢰하고 있다는 의미이니까요.

올해 3월 8일에는 샤펠라 업데이트가 있었습니다.
이 업데이트 이후부터는 스테이킹한 이더리움을 자유롭게 입출금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더리움의 가치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은 이유를 4가지로 정리해 보겠습니다.
첫 번째입니다. The Merge 이후에 친환경 방식으로 전환되었습니다.
작업증명 대비 전기를 99% 절약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ESG라는 용어를 많이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요즘 기업들이 환경에 대한 이슈들을 굉장히 민감하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 업그레이드로 환경 이슈가 줄면서 기관과 기업 투자자들이 이더리움을 더욱 주목하게 되었습니다.
이더리움은 이미 EEA 이더리움 기업연합을 통해서 많은 글로벌 기업들과 동행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는 디플레이션 자산이 될 수 있다는 겁니다.
비트코인과 달리 이더리움은 무한 발행 코인입니다. 그래서 자산가치가 없다 이런 평가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지분증명으로 변경한 이후에는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업그레이드 전인 이더리움 1.0 토큰 이코노미를 보면, 채굴자에 대한 보상이 블록당 2개였습니다.
이더리움은 평균 생성 시간이 15초 정도 되는데요. 매일 평균적으로 약 13,500개 이더리움이 발행되었던 겁니다.
공급량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거기다 채굴자들에게이 트랜잭션 수수료 중 일부도 지급했습니다.
그런데 The Merge 이후에 채굴이 없어지면서 공급량이 무려 90% 가까이 줄어들었습니다.
거기다 2021년 8월 런던 하드포크에서이 소각 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
네트워크 사용량이 많아질수록 이더리움에 소각도 많이 늘어나는 구조가 되었습니다.
따라서 결론을 말씀드리면 공급은 줄고, 소각은 늘기 때문에 이더리움의 희소성은 증가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겁니다.

세 번째, 다른 경쟁 레이어원과 비교해서 가장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레이어2 솔루션도 계속 성장하고 있습니다.
디파이와 NFT 점유율도 1위입니다.
디파이에서 가치를 평가하는 척도중에 TVL이라는게 있습니다.
토탈 밸류 락드라고 해서, 예측금이 얼마인지를 의미하는데, 이 물량이 많을수록 해당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도가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현재 이더리움 기반의 디파이가 압도적으로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마지막네 번째입니다. 이더리움은 가장 강력한 커뮤니티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참여하는 개발자들도 가장 많습니다. 따라서 활발하게 개발 활동이 일어나고 기능개선도 적극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반응형

 


단점도 존재합니다.
The Merge 업그레이드 이후에도 여러 기술적 한계들은 있습니다.
지분증명 방식으로 옮겨갔다고 해서 모든 문제가 해결된 건 아니라는 것입니다.
가장 중요한 이슈인 확정성 문제도 아직 다 해결되지 못했습니다.
여전히 초당 30회 이상의 트랜잭션이 어렵다고 합니다.
이더리움의 확장성을 보완하기 위해서 레이어2 솔루션들이 계속해서 진화를 하고 있는데요,
그럼에도 완벽한 해결책이 되기는 어렵습니다.
확장성 문제로 인해서 강력한 경쟁자들도 생겨났습니다.
솔라나, 카르다노, 폴카닷 같은 그런 경쟁자들이 굉장히 많이 발전을 했습니다.
물론 이더리움은 여전히 압도적인 1위입니다.
하지만 크립토산업은 아직 신생산업이고 앞으로 어떤 일들이 일어날지,
그리고 어떤 프로젝트들이 크게 성장할지는 알 수 없습니다.

이더리움은 규제 이슈도 눈여겨 봐야 됩니다.
비트코인은 증권이 아닌 상품으로 취급되면서 그 입지가 확고합니다.
그런데 이더리움은 미등록증권으로 추가 지정될 여지가 남아 있습니다.
SEC 위원장인 개리 겐슬러가 MIT에서 교수로 재직할 당시에  블록체인을 굉장히 지지했었는데요..

게리 겐슬러



그 당시에 비트코인, 이더리움, 라이트코인, 비트코인 캐시 등을 증권이 아니라고 직접 발언을 했습니다.
하지만 이더리움이 증명 방식을 지분증명으로 변경하자 SEC는 이더리움을 증권으로 분류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비탈릭 부테린의 존재감이 너무 큰 것도 장점이면서 단점이 되고 있습니다.
부테린은 이더리움의 절대적인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습니다.
비탈리브테린은 행보에 따라서 이더리움 가격이 크게 움직일 수도 있습니다.
거기다가 이더리움에 대한 독단적인 권한을 행사한다면 이더리움의 탈중앙화 가치가 훼손될 수 있습니다.
물론 지금까지 비탈린 부테린은 굉장히 잘 해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아시겠지만...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완전히 다릅니다.



일각에서는 이더리움이 비트코인을 뛰어넘을 수도 있다라는 평가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더리움이 비트코인을 넘어설 거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물론 넘어설 수도 있을 것이고...누가 알겠습니까?
왜 넘지 못할 것이라고 하냐면...
비트코인에 비해서 약점이 많고, 경쟁도 더 치열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계속해서 이더리움은 크게 성장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비트코인이 자산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면 이더리움은 기술 혁신 성장의 아이콘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이 두 개의 코인은 서로 다른 영역에서 가상자산 시장을 함께 이끌어 나가고 있다고 보시면 가장 정확합니다.
그리고 결국에는 얼마나 많은 채택이 이루어지는가에 따라서 성장이 달려 있습니다.

반응형

'고기 대신 재미있는 상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XRP를 알아보자  (1) 2023.09.26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웠던 미녀 Top 10  (1) 2023.09.16
XRP, 리플을 알아야....  (0) 2023.08.31
초전도체가 왜?  (0) 2023.08.03
ChatGPT를 이용한 Data 학습방법  (0) 2023.06.26